[Image Gallery]/Abroad

인디아 04097

BeeHoney 2007. 5. 16. 12:46

                                                                                                                             India 2004

 

 

 

 

사진의 장르를 넓은 범위에서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조형적인 소재를 다루는 사진과

사람의 생활과 사회를 다루는 기록성이 강한 사진이 있다.

 

전자는 Fine Art적 성격이 강하고,

후자는 Photo Journalism적 성격이 강하다.

전자는 시각적으로 고운 이미지가 많고,

후자는 인간의 삶의 메시지를 나타내려는 경향이 강하다.

 

(현대에 와서 포스트 모던이나 뉴 웨이브 사진들이 등장했고

소재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고 찍기도 하는 구성사진이나 개념 사진등도

사진사에서 위치를 굳혔다.,

조각, 회화 등 다른 예술 장르와 뒤섞어 장르의 구분이 복잡해지기도 하며

일회성 설치 작업도 갤러리에 등장하는 등 다양해졌다.)

 

내가 본격 사진을 하는 건 아니지만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보면

조형적인 Fine Art 쪽에 가까웠고 사람이 사진에 잘 등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주 가끔은 그런 성향을 바꿔 사람의 삶을 다루는 사진을 찍어대도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한다.

 

사람을 찍은 윗 사진.

인도의 노동자들이다.

자이푸르라는 지역의 어느 옛성을 구경하다가 한켠에서 쉬고 있는 그들을 찍었다.

그들의 눈동자와 표정이 우리의 눈길을 잡아당긴다.

 

저들의 눈길이 서로 다른 방향인 것은
그들 앞에서 조르르 지나가는 여러 관광객들의 모습을
그들도 앉아서 관광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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