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Gallery]/Abroad

달링 하버의 봄 아침

BeeHoney 2006. 4. 25. 22:23


 

                                                                                     Darling Harbour, Sydney 2003

 

 

 


  I see u shakin' hands, sayin How do you do?  You're really saying you like me.


 자유를 위해서
 봄을 마셔본 사람이라면 


 햇볕이 사랑을 보고
 피어오르는 것을
 그대에게 알려줄 수 있을까.

 

 

 

 시드니는 세계에 알려진 빼어난 미항.

 바다를 접하고 있어 도처에서 바다 풍경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시드니의 Darling Harbour.

 

 Honey란 말이 달콤한 것처럼

 Darling이란 단어도 불러보고 싶은 단어지요? 
 그리고 미국 사람들은 항구를 Harbor 라고 하지만
 영국식이 지배하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Harbour 입니다.

 

 윗사진은 그 달링이란 이름을 붙인 아름다운 리조트식 항구인

 `달링 하버'의 아침 풍광들입니다.

 달링 하버는 바다를 가운데 두고
 주위로 말굽 모양으로 건축물들이 바다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 중앙에 바다 건너 보이는 동그란 건물이 시드니 컨벤션 센터.
 저곳에서 세계치과연맹총회가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태극기와 태극선을 들고 참여했었지요.
 각나라의 깃발들이 대회장 무대에 기수와 함께 등장하고
 Korea도 태극기와 함께 등장할 때 방문단 일행은 일제히 일어서서
 태극기와 태극 부채를 힘차게 흔들며 환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달링 하버 한 귀퉁이에는 LG 소유의 하이맥스 영화관도 보였습니다.

 아침의 달링 하버.

 

 찬란한 호주의 햇볕을 반사하는 쪽빛 바닷물결의 투명함이

 매우 눈부신 순간들이었습니다.
 바다와 건물들 사이에는 사람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넓직한 순환도로가 있

 습니다.
 꼬마 미니 열차가 그 길을 따라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열차에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타고 있었고
 체인이 귀에 걸린 안경을 쓴 할머니가 그 미니 열차를 운전하며

 바닷가를 돌고 있었습니다.

 반바지에다 파나마식 중절모를 쓴 어떤 할아버지가 꼬마열차에 손을 흔들었습니다.
 그 꼬마 열차는 할아버지 앞에서 멈춰섰습니다.
 열차가 서자 타려는 생각은 없었던 그 할아버지는 당황하여

 얼른 두 손을 입에 대고 운전하는 할머니에게

 "아하, 난 단지 Say Hello 하러 손을 흔들었어요~!"하고 소리쳤습니다.

 미니 열차를 몰던 할머니가 얼른 웃으며 대답하였습니다.

 "아하, 저도 Say Hello 하러 기차를 멈췄답니다."

 두 노인들은 서로 웃고는 다시 손을 흔들어대었습니다.

 기차는 다시 출발하였습니다.

 봄의 햇볕은 점점 더 눈부시게 쏟아지고 있었던
 달링 하버의 아침의 풍경이 따스한 인상으로 마음 한 켠에 새겨져 있습니다.

 

 세계의 연인들이여, 모두 이곳에 모여 포옹을 하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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