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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 Troll

BeeHoney 2005. 8. 8. 18:02

 


                                                                      놀웨이에서 사온  트롤 인형, Norway 2005

 


                                                                                         Gudvangen, Norway 2005

 

 

 


                                                                                       Bergen, Norway, July 2005

 

 


놀웨이의 기념품점에 들르면 어디엘 가도
진열대를 장악하고 있는 두 가지의 캐릭터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가 그들의 선조인 `바이킹'이고
또 하나가 바로 `트롤'이란  괴물 캐릭터의 인형들입니다.

 

트롤은 스칸디나비아 구전민담에 나오는

신비롭고도 공포스러운 거인을 말합니다.
괴물같이 생겼고 때때로 마술을 부리기도 합니다.
트롤이란 단어는 옛날 놀웨이의 마술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한답니다.

 

트롤이라는 하나의 괴물을 칭하는 게 아니라,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모든 괴물들의 총칭을 이릅니다.

트롤은 긴 코를 가지고 있으며,

등에는 혹처럼 거대한 살덩이를 지고 있는 거대한 괴물이라고 합니다.

드물게 머리가 둘, 셋정도 되는 것도 있으며

거대한 덩치에 큰 키의 종족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칸디나비아 민담에서

트롤과 거인은 같은 말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인간에게 적의를 느끼기 때문에 성 안에 살고
어두워진 뒤에는 주변 지역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햇빛에 노출되면 부풀어 터지거나 돌이 됩니다.

한국의 전래민화에서 나오는 도깨비와 어떤 면에서는 비슷한 면도 있습니다.

 

나중에 쓰여진 이야기들에서 트롤은 인간과 같은 크기이거나 난쟁이

또는 꼬마요정처럼 인간보다 더 작은 존재로 산 속에 살며 때때로

처녀 주로 공주들을 훔쳐가고 둔갑과 예언을 합니다.

 

 

 

 

노르웨이의 극작가 입센은 희곡 특히 페르 귄트 Peer Gynt에서
트롤을 파괴적인 본능의 상징으로 사용합니다.
현대 아동문학에서는 주로 다리 밑에서 살며 여행자들을 위협하고

힘든 일을 시키거나 통행료를 받아갑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과 동화 `해리 포터'에서도 이 괴물을 등장시켜 희화하였습니다.

 

스칸디나비아의 어린이들은 트롤을 잘 압니다.
그래서 칫솔질을 잘 하여 벌레처럼 작은 `이빨 트롤'을 닦아내라고

부모들은 아이들을 교육합니다.
잘 못 닦으면 치아에 트롤이 구멍을 뚫는다고 겁을 주기도 합니다.

 

 

놀웨이 출신의 멜로딕 블랙 메탈 밴드 Dimmu Borgir

블랙 메탈을 배경으로 깔아놓습니다.

인상적인 키보드 멜로디, 거친 기타  리프, 두드려 부수는 듯한 드럼과

스크리밍과 더불어 선율이 드라마틱한 보컬이 어우러지는 게

딤무 보길의 사운드입니다. 

 

 

Dimmu Borgir - Burn in Hell

 

Pronounced "dim-moo bore-gear",
the Dimmuborgir is a large area of unusually shaped lava fields east of Lake Myvatn, on Iceland.

Dimmu=foggy/dark, Borgir=castle/fortress.

Dimmu Borgir is a melodic black metal band hailing from Norway.
Shagrath, Silenoz and Tjodalv initiated the band in 1993.
Shortly after, Brynjard Tristan joined to play bass, and Stian Aarstad joined for keyboard duties.
Dimmu Borgir was born.
They are a band which success is measured with such bands as Emperor, Kreator and Cradle of Filth.

Haunting keyboard melodies, aggressive guitar work, destructive drums,
grim/raw vocals and a touch of melodic/operatic vocals characterize Dimmu Borgir's sound.
They are musically inspired by 80's black metal and heavy metal.
Classic composers, like Wagner and Dvorak, also inspir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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