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에서

                                                                                                      경기도 헤이리 2004

엊저녁에 모처럼 홍대앞에 나갈 기회가 있었답니다.

누구라고 하면 여러분도 아실 여배우와 몇 명이 모여서 한잔하는 자리였습니다.
우리는 차수를 옮겨가며 참이슬을 참 많이 부어댔습니다.
오로지 소주만을 마실 것을 고집한 건 오히려 미모의 그 여배우.

위스키는 그러그러하고 와인은 싱거우니 

계속 소주를 고수하자면서 마시다가
밤 늦으막하게 그 팀들은 그곳을 떠났습니다.

 

남은 후배녀석과 둘이 홍대 골목을 지나다가
`우드스탁'이란 간판을 보고 마지막 입가심을 위해 들어갔답니다.

신촌과 강남역에 있는 우드스탁은 서로 친척간에 만든 록카페.
이 홍대앞에서 발견한 우드스탁은 그쪽과 비슷한 분위기의 칸셉인데 
다른 젊은이가 주인이더군요.

 

맥킨토시 앰프에 이름난 플레이어와 제법 큰 스피커, 음반 4500장.

그랜드 펑크와 퀸의 음악등을 틀어달라해서

하드록의 맛으로 입가심을 한 저녁이었으니
엊저녁은 제법 재미있었던 거지요?^^

 

 

Grand Funk Railroad- Heartbreaker

Once I had a little girl, sometimes I think about her,
But, buddy, you know she's not really there.
When memories do call, I just, I just can't live without her
But tryin' all the time is so hard to bear.
CHORUS
Heartbreaker, can't take her,
Heartbreaker, bringing me down.
Heartbreaker, can't take her,
Heartbreaker, bringing me down.
I don't cry no more, I live while I'm flying,
But I'll think back, and you can hear me say:
CHORUS
CHORUS
CHORUS
HALF-CHO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