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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한낮 - 쁘띠 프랑스

BeeHoney 2008. 8. 10. 23:23

 

 

 

 

 

                                                                                                                                                            경기도 2008 

 

 

명작이란 나이 들어 다시 읽어도 흥미와 교훈을 주는 작품입니다.

학창 시절 읽었어도 문구 뒤에 숨은 속 뜻을 많이 놓진 게 사실.

시간이 있으면 다시 읽어도 좋은 명작.

`명작 다시 읽기 클럽'이라도 만들어 볼까요?

 

윗 사진들은 경기도 북한강가 어디쯤에 문을 연 프랑스 테마파크에서 찍었답니다.

 

**

 

나는 너랑 놀수가 없어.. 나는 길들여지지 않았으니까..
그래? 그렇다면 미안해.. 어린왕자가 말했어..
한동안 생각에 잠겨있던 왕자가 불쑥 물었어...
길들여진다는게 어떤거냐고...
여우가 말했어.. 그건..사이가 좋아진다는 뜻이야
네게있어.. 나는 10만이나 되는..다른 여우와 같아 보일테니까..
그래서 넌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아..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이면.. 우리는 서로 떨어져 지낼 수 없게 되는거야..
너는 내게 있어... 이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사람이 되는거고
나는 너한테..단 하나 뿐인 여우가 되는거지..
어린왕자가 말했어..
길들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데..?
참는것이 중요해...
처음에는 나에게서 조금 떨어진.. 풀밭에 이렇게 앉아 있는거야...
그러면 나는 너를 곁눈질로 힐끔힐끔 볼 테니까..
너는 아무말도 하지마.. 말이란 때때로.. 오해의 원인이 될 수도 있거든..
하루하루가 지나는 동안에.. 너는 점점 가까운 곳으로 와 앉게 되는거야...
나 드디어 너의 옆에까지 오게 됐어.. 너에게 길들여졌고...
행복해... 날 길들인게 너라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서로에게 이 세상에...단 하나 뿐인 존재...
나에게 네가... 너에게 내가...
그런 사람이길 바래...
세상의 단 하나 뿐인... 그런 사람.. 

                       셍떽쥐뻬리의 <어린왕자>중에서

 

 

Poldini/Kreisler - Dancing D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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